• 목록

“느리니까 보여요”

​창녕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 장애이해교육 구연동화용 동화책 제작

창녕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유현숙)은 장애이해교육 구연동화용 동화책 ‘느리니까 보여요’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제1호 구연동화 작가상을 수상한 박미정 작가와의 협업으로 느려서 잘하지 못하는 발달장애인이 아니라 느려도 할 수 있고, 느려서 볼 수 있고, 느리지만 함께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유치원생의 눈높이에게 맞춰 전달하기 위해 구연동화 도서로 제작되었다.

창녕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2014년부터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장애이해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는 교육 콘텐츠로 구연동화 도서 책읽기를 활용하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을 진행하면서 커리큘럼에 맞는 도서나 콘텐츠 제작의 필요성을 체감하여 구연동화용 동화책을 제작하기로 결정하였고 4개월여간의 시간 동안 박미정 작가와 동화 내용 및 삽화에 대해 논의하며 제작 의도가 구현될 수 있도록 하였다.

뿐만 아니라 완성된 구연동화를 구연동화 박미정 작가의 목소리가 더빙된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책에 삽입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하게 되면 동영상 재생 페이지로 연동될 수 있도록 제작하였다.

‘느리니까 보여요’를 제작하며 신체적 장애 관련 동화책 제작은 많이 되었으나, 발달장애에 대한 동화책이 드물고, 그 중 구연동화책으로 제작된 것은 찾기 어려워 이번 제작이 큰 의미로 다가온다.

‘느리니까 보여요’를 펴내면서 유현숙 회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우리 마을에서 함께 살아가는 것은 특별함이 아닌 그저 사람이 사랑하는 보통의 순간임을 전하고자 한다. 이 책을 펴내기까지 수고한 박미정 작가님과 담당자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느리니까 보여요‘ 구연동화책은 장애이해교육 교재로 활용될 수 있도록 창녕관내 유치원, 초등학교, 경남도내 공공도서관 및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