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쉬운 메뉴판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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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에게 편하면, 누구나 편해요‘
창녕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 읽기 쉬운 메뉴판 제작을 위한 첫걸음 내딛다
창녕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유현숙)는 정보약자인 장애인을 위한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사진으로 된 ‘알기 쉬운 메뉴판’ 제작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발달장애인은 대부분 정보 획득의 약자로 음식점에서 메뉴를 선택할 때 어려움이 많으며, 글로 된 메뉴의 의미를 모르고 본인의 취향을 반영하지 못한 선택을 하거나 타인에 의해 메뉴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발달장애인 뿐만 아니라 한글이 어려운 영유아, 다문화 가정, 연세가 많은 어르신도 마찬가지이다.
‘알기 쉬운 메뉴판’은 문자로 정보를 습득하기 어려운 발달장애인을 위해 이해하기 쉽게 만든 일종의 대체 메뉴판으로서, 발달장애인의 자기결정권 보장을 위해 제작하게 되었다.
‘알기 쉬운 메뉴판’ 제작은 창녕읍 소재 요술풍선 레스토랑(대표 이학승)의 제작비 지원과 창녕을 대표하는 석창성 사진작가의 재능기부와 발달장애청소년의 그림 재능 기부가 한데 모여 기획・진행되고 있다. 전문가의 손에서만 제작되는 메뉴판이 아니라 발달장애인이 직접 메뉴판 제작에 참여하여 정보 접근의 눈높이를 맞춰나갈 예정이다.
메뉴판이 제작되면 요술풍선 레스토랑에 비치하여 발달장애인을 포함한 문자해독이 어려운 이들에게 정보공유 및 선택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제공될 것이다.
유현숙 회장은 “‘알기 쉬운 메뉴판’을 통해 장애인이 경험하는 생활 속 불편함을 해소하고, 장애인에게 편하면 누구에게나 편한 것이라는 인식개선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 또한 목적에 맞게 제작되어 앞으로 창녕 지역 상점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알기 쉬운 메뉴판’은 2021년 5월부터 기획 회의를 시작으로 발달장애 당사자의 검수를 거쳐 2021년 9월에 제작 완료되어 요술풍선 레스토랑에 비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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